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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일반가구 “변화없음”, 중개업소 “다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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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작성일24-03-02 18:3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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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일반가구는 ‘변화없음’, 중개업소는 ‘다소 하락’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와 중개업소 모두 금리가 집값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은 28일 계간 <부동산시장 조사분석>에서 일반가구 6680개, 중개업소 238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가구 10곳 중 4곳은 올해 주택가격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소 하락’은 31.5%였고 이어 ‘다소 상승’(24.9%), ‘크게 하락’(2.1%), ‘크게 상승’(0.6%) 순이었다.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한다는 응답이 상승한다는 응답보다 높았으나 충북에서는 상승(31.0%)을 꼽은 응답자가 하락(24.5%)을 꼽은 사람보다 많았다.
일반가구의 올해 전세가격 전망도 ‘변화없음’(47.0%)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다소 상승’(30.4%), ‘다소 하락’(20.9%), ‘크게 하락’(1.1%), ‘크케 상승’(0.6%) 순이었다. 대부분 지역은 상승을 꼽은 응답자가 하락보다 많았지만 대구와 경북은 하락 비중이 더 컸다.
반면 중개업소는 올해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45.7%)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모든 지역에서 하락 응답이 상승보다 우세했다. 전세가격은 일반가구처럼 ‘변화없음’(51.7%) 비중이 가장 컸다. 서울·울산·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하락’을 꼽은 응답자가 상승보다 많았다.
‘2024년 주택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요인’ 설문에서 일반가구는 금리 수준(3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역개발호재(19.6%), 주택금융정책(15.4%) 순이었다. 강원과 경북은 지역 내 주택수급여건(각각 23.6%·26.9%)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질문에 중개업소도 절반 이상이 금리 수준(56.0%)을 택했다. 이어 주택금융정책(19.7%), 지역 경제 여건(5.9%) 순이었다.
지난해 4분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 분기에 이어 보합 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대구·광주·세종 등 비수도권이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
보고서는 올 1분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대내외 여건이 변하지 않는 한 하강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높은 금리 수준이 1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금융시장 불안이 심리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