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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단 HBM 3분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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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작성일24-05-05 11:09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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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내년 물량까지 거의 완판곽노정 CEO, 기자간담회서 밝혀삼성 도전 맞서 주도권 수성 목표과잉 공급 우려에는 낙관적 견해시장 계속 성장…위험 크지 않아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가장 최신 버전인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3분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붐으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후발주자 삼성전자가 HBM3E 12단 계획을 먼저 꺼내며 ‘역전’을 시도하자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도 뒤질세라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은 모양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이날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완판)이고, 내년 물량 역시 거의 솔드아웃됐다며 HBM 기술 측면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 (고객사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곽 CEO는 생성형 AI 관련 전체 매출이 수년 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AI에 특화된 초고속·초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모리의 발전에 비해 AI 모델의 발전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생성형 AI의 필수재로 꼽힌다. D램을 여러 장 쌓아올려, 마치 차선을 수직으로 쌓은 고속도로처럼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AI 학습·추론 용도로 널리 쓰이는 미국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HBM이 탑재된다. SK하이닉스가 선두주자다. 4세대 제품인 ‘HBM3’까지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공급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신작 GPU인 ‘H200’에 들어가는 5세대 제품 ‘HBM3E 8단’의 납품도 올해 초 개시한 바 있다.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건설할 신규 D램 공장 ‘M15X’에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공장은 2026년 3분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 클러스터의 첫 공장은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6세대 제품인 HBM4 개발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TSMC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경쟁적인 투자로 HBM 시장이 과잉 공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곽 CEO는 올해 이후에도 AI 성능 향상을 위한 파라미터(매개변수) 증가 등으로 데이터 규모가 증가하면서 HBM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기성품 형태로 유통되는 전통적인 D램과 달리 HBM은 고객사들의 맞춤형 주문에 따라 제작되는 만큼 과잉 공급 위험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메모리 시장 전반적으로 올해 상당히 낙관적일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담당 사장은 지금은 AI 수요와 수익성이 늘어나는 초입 단계라며 (HBM 생산 때문에) 일반 메모리 캐파(생산능력)가 의외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재고가 급격히 건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모바일·PC 등 전통 운용처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며 공급업자에게 우호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혼잡했던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신갈~판교, 자유로의 서울시~장항나들목(IC)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지난해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의 하루 평균 교통량(평균 일교토량)은 1만6051대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약 1.8%다.
고속국도의 하루 교통량은 5만2544대로 2022년보다 0.8% 증가했다. 일반국도와 지방도는 각각 0.6%와 2% 감소한 1만3179대와 5872대였다.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고속국도는 경부 신갈~판교 구간이었다. 1년 전(20만6314대)보다 5.2% 증가한 21만6982대를 기록하며 순위도 5위에서 1위로 높아졌다.
2022년 가장 혼잡했던 수도권 제1순환 하남~퇴계원 구간은 21만6198대에서 21만5725대로 소폭(0.2%) 줄며 2위를 기록했다.
일반국도에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의 서울시~장항IC 구간이 가장 혼잡했다. 2022년(19만3062대)보다 3.6% 증가한 19만9960대로 일반국도 중 하루 평균 교통량이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았다.
지방도는 화성~수원(지방도309호선)을 지나는 천천IC-서수원IC 구간(12만1035대)이 가장 혼잡했다. 전년(11만3903대)보다 6.3%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오지IC~서운JC 구간(17만350대)이었다. 버스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진입하는 금토JC~양재IC 구간(1만8350대), 화물차는 서울·경기권역의 물류센터가 많은 하남IC~퇴계원IC 구간(5만4382대)에 가장 많이 몰렸다.
지난해 월 평균 하루교통량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모두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이 가장 많고 1월이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교통량이 요일 평균 대비 각각 109.3%와 107.8%로 다른 요일보다 많았다.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구간 확대··장거리 급행차로 도입 검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와 관련 경찰의 강경 진압을 옹호하고 사태 확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청년 등 민주당 지지층 이반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학가 반전 시위 확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뉴욕경찰(NYPD)의 전날 컬럼비아대 시위 진압을 가리켜 보기에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대학 총장들도 시위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텐트를 즉각 철거하고 급진주의자들을 굴복시켜서 정상적인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를 되찾아와야 한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위대를 성난 미치광이들 하마스 동조자들 등으로 부르면서 진보 단체들에 의해 고용된 ‘외부인’들이 학내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특히 미 대학가 시위 확산에 따른 지지층 이반으로 궁지에 몰린 조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바이든은) 어디에도 없고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정부가 미국 내 친인척이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의 재정착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여러분이 사는 마을이 이제 가자지구와 다른 곳에서 온 이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수천명의 난민들을 데려와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주중에 단 하루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뉴욕에서 열리는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 중인 그는 이날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두 차례 유세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학가 시위 확산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다만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기념일 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 반유대주의 퇴치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처럼 강력하게 말한 이는 역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미국인에게는 ‘평화적 시위’ 권리가 있다면서도 무력을 사용한 건물 점거는 평화적이지 않다. 학생들에게는 안전하다고 느낄 권리와 배울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각지의 대학 캠퍼스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포드햄대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이던 학생 등 시위 참가자 수십명을 체포했다. 전날 컬럼비아대와 뉴욕시립대에서 경찰이 300명의 학생을 체포한 데 이어 세번째로 뉴욕 소재 대학 시내 캠퍼스에서 시위 강제 진압에 나선 것이다.
위스콘신대(UW매디슨), 텍사스대(UT댈러스)에서도 경찰이 학내 텐트 농성장을 철거하고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했다.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공격해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는 이날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 도서관 등을 일시 폐쇄했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친팔레스타인) 농성에 대한 감정이 무엇이든 이는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었다며 친이스라엘 시위대를 가리켜 ‘선동자’라고 비판했다.